◈ 사내맞선 10회 하리와 태무의 관계가 들통날 위기의 순간, 헤어졌던 동료 직원들이 식당에 휴대폰을 놔두고 오는 바람에 다시 하리와 태무 앞에 나타나면서 회장의 의심은 일단락된다. 집으로 돌아온 태무와 강다구 회장. 회장은 자꾸만 여자 친구를 꽁꽁 숨기는 태무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고, 태무는 언제까지고 할아버지를 속일 수 없기에 곧 여자 친구를 인사시켜 드리겠다고 한다. 한편, 영서는 집 안에 다시 나타난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휴일 아침부터 하리를 부르고, 남자친구를 부르지 자신을 불렀냐며 묻는 하리에게 태무의 맞선 자리에 성훈을 내보내서 싸운 일을 이야기해주며 속상함을 토로한다. 영서와 하리가 만두를 먹으러 나가는 길.. 집 앞에서 태무와 성훈이 사이좋게 드라이브 가는 모습을 보고 택시로 뒤따라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