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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사내맞선 10회 줄거리 및 리뷰

네잎크로버777 2022. 3. 29. 23:46

◈ 사내맞선 10회 

사내맞선 강다구 회장
출처 : sbs

 

하리와 태무의 관계가 들통날 위기의 순간, 헤어졌던 동료 직원들이 식당에 휴대폰을 놔두고 오는 바람에 다시 하리와 태무 앞에 나타나면서 회장의 의심은 일단락된다. 

 

집으로 돌아온 태무와 강다구 회장. 회장은 자꾸만 여자 친구를 꽁꽁 숨기는 태무에게 서운함을 토로하고, 태무는 언제까지고 할아버지를 속일 수 없기에 곧 여자 친구를 인사시켜 드리겠다고 한다.

 

한편, 영서는 집 안에 다시 나타난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휴일 아침부터 하리를 부르고, 남자친구를 부르지 자신을 불렀냐며 묻는 하리에게 태무의 맞선 자리에 성훈을 내보내서 싸운 일을 이야기해주며 속상함을 토로한다.  

 

사내맞선 미행하는 영서와 하리
출처 : sbs

 

영서와 하리가 만두를 먹으러 나가는 길.. 집 앞에서 태무와 성훈이 사이좋게 드라이브 가는 모습을 보고 택시로 뒤따라 나선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어느 보육원 앞이다. 보육원에 따라 들어간 영서와 하리는 성훈이 어머니라고 부르는 수녀님을 만나 인사를 드리게 되고, 왜 성훈이 태무의 일에 자신의 일처럼 나서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다.

 

사내맞선 화해하는 영서와 성훈
출처 : sbs

 

성훈과 영서는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화해하고, 보육원 아이들과 한바탕 뛰어놀고 쉬고 있던 그들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하리의 부모님이 장례식장 참석으로 하루 자리를 비운 사이, 하리의 동생이 가게의 돈을 들고 튀는 사고를 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사내맞선 치킨집 알바
출처 : sbs

 

하리와 태무, 그리고 영서와 성훈은 하리네 가게로 돌아와 일을 수습해보려고 하는데, 그들 앞에 나타난 단체손님.. 갑자기 일손을 돕게 된 태무와 성훈은 의외의 알바 실력을 뽐내면서 순조롭게 장사를 마치게 된다.

 

 

 

부모님도 집에 안 오시겠다 저녁을 함께 먹으며 회포를 푸려는 네 사람 앞에 갑자기 나타난 하리의 부모님.

 

갑자기 나타난 하리의 부모님으로 인해 비상이 걸린 하리와 태무. 영서가 부모님의 눈을 자신의 남자 친구로 돌려 시간을 끌고, 태무는 하리의 방에서 몰래 숨어있게 된다.

 

사내맞선 동생한테 들킨 하리와 태무
출처 : sbs

 

겨우 빠져나온 태무는 성훈처럼 떳떳하게 자신이 남자 친구임을 밝히지 못하는 처지가 왠지 씁쓸하다.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하리의 동생에게 자신이 남자친구임을 밝히는 태무. 동생한테나마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 있어서 태무의 기분이 급 좋아진다.

 

"하리 씨의 남자 친구이자 GO푸드 대표 강태무입니다."

 

사내맞선 비내리는 날 태무와 하리
출처 : sbs

 

데이트 약속이 있는 날,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힘들어하는 태무를 위해 하리는 일부러 지하철 데이트를 즐기고 비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최대한 떠올리지 않도록 노력해본다. 

 

"나, 남자 친구 생기면 이런 날씨에 해보고 싶었던 데이트 있었는데, 나 그거 할래요."

 

사내맞선 데이트
출처 : sbs

 

하리는 지난번에는 비 오는 날 자신을 버리고 간 태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우연히 태무가 비오는 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사내맞선 강다구 회장과 하리
출처 : sbs

 

데이트를 마친 후 친구 영서와의 약속을 핑계로 혼자 들어가겠다고 하는 하리는 태무 몰래 강다구 회장을 만나러 간다. 이미 하리의 정체를 알게 된 회장이 따로 하리에게 연락을 취했던 것이다. 

 

"대체 그쪽은 정체가 뭐요? 우리 태무한테 무슨 목적으로 접근을 한 거요."

"앞으로 우리 태무 만나지 말아요."

"주변 사람들 오해할 일 만들어 좋은 일 없을 테니까."

 

사내맞선 사고나는 태무
출처 : sbs

 

이 사실을 알게 된 태무는 급하게 회장과 하리를 만나러 가는데, 오토바이와 충돌하며 사고 나는 태무.

 

회장님은 하리와 태무와의 관계를 반대하며 자리를 뜨는데, 성훈의 전화를 받으며 놀라는 장면에서 이번 10회가 끝이 난다. 

 

 

이번 회차는 비 오는 날 태무의 트라우마를 보듬어주기 위해 애를 쓰는 하리와 조금씩 치유되는듯한 태무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던 10회였던 것 같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회차에서는 강다구 회장에 태무와 하리의 진심을 알아주고 행복한 꽃길만 걸을 수 있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