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도와 엄마가 서로를 이해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된 11회에 이어서 이번 12회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어느덧 진로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 희도와 유림은 계속 펜싱을 할 것이지만 실업팀으로 가느냐 대학에 진학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유림은 실업팀으로 가기로 이미 결심을 했고, 별생각 없던 희도는 엄마에게 꾸중을 들은 끝에 체대에 진학하기로 결정! 그들만이 아니라 후배인 예지도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더 이상 펜싱이 즐겁지 않아 그만두고 싶어하는 예지는 양 코치에게 그만둔다고 이야기해보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후배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유림과 희도는 훈련을 거부하며 양 코치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포기도 도전이에요." "지금까지 한게 운동밖에 없어요." "그런 저희한테 포기만큼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