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리뷰] 스물다섯 스물하나 8화 줄거리 및 리뷰

네잎크로버777 2022. 3. 7. 00:31

스물다섯 스물하나 설레는 이진과 희도
출처 : tvn

 

1회 방영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물다섯스물하나'. 7화 9.7%의 시청률에 이어 이번 8화에서는 과연 10%의 시청률을 올릴 수 있을까? 그럼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 방영된 8화의 줄거리 및 리뷰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희도를 구하는 이진
출처 : tvn

 

희도를 구하기 위해 아지트에 도착한 이진과 친구들. 카세트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과거 방송반 시절 이진의 사랑고백에 모두들 당황한다.

 

"사랑해, 다은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고마움을 표현하는 희도
출처 : tvn

 

이진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급한 불(화장실 볼일)을 끈 희도는 이진에게 툴툴거리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고마워."

 

스물다섯 스물하나 손잡는 희도와 이진
출처 : tvn

 

한편, 학교마다 하나씩 있다는 학교괴담. 친구들은 늦은 밤 어두운 학교가 무서워 학교괴담을 떠올리며 소리를 지르며 달리고, 그들이 소리를 지르며 다가오자 이진은 희도의 손을 잡고 이유도 모르고 함께 뛰게 된다. 그리고 이진이 잡은 손을 의식하는 희도. 희도에게는 여러 뭐로 기분이 이상한 밤인 것 같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졸업앨범을 뒤지는 희도
출처 : tvn

 

지난밤의 소동을 뒤로한 채 희도는 이진의 사랑고백 주인공인 '다은'을 찾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 있는 졸업앨범을 뒤지기 시작한다. 얼굴을 찾아내려고 열심히 뒤져보지만 다은과 이진의 얼굴만 누군가 도려내어 이미 사진 자리가 텅 비어 허무한 기분이 든다.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나 모르겠다."

"분명한 건 한 가지. 진짜 열나 짜증 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빛 갚은 이진
출처 : tvn

 

한편, 취직해서 그동안 돈을 모아 온 이진은 지난번 아버지의 빚 때문에 찾아왔던 아저씨에게 딸의 등록금에 조금이나마 보태달라며 돈을 전해준다. 돈을 갚겠다는 말을 빈말로 들었던 아저씨는 성의를 보여주는 이진에게 지난번 행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이진의 말을 떠올리며 이진에게도 행복을 찾으라는 충고를 전한다.

 

"한 순간도 행복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 그건 지키지 말게. 내내 마음에 걸렸네."

"힘들더라도 최선을 다해 행복을 찾아."

 

스물다섯 스물하나 떡볶이집 이진과 유림
출처 : tvn

 

그리고 이진은 금메달 오심 소동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유림을 찾아 분식집으로 간다. 일이 이렇게 커져버릴 줄 모르고 자신은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하는 유림에게 이진은 인생 선배로서 나름의 조언을 해주고, 주말에 다시 이사 올 것임을 이야기해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진의 스티커사진
출처 : tvn

 

이진의 이삿날. 희도와 유림 그리고 방송부 후배인 반장 승완과 밴드부 후배 지웅까지 모두 총출동하여 이진의 짐 푸는 것을 도운다. 한창 짐을 풀다가 이삿짐 책 속에서 나온 고등학생 시절 이진의 스티커 사진. 

 

희도와 친구들은 사랑고백의 주인공인 '다은'인 줄 알지만 이진의 학창 시절 연애사를 알고 있던 유림에 의해 '다은'이 아닌 '민영'의 존재에 대해 새로 알게 된다. 그것도 이진과 제일 오래 사귀었던 여자 친구였던 것.

 

희도는 이진이 동네 아줌마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만 봐도 이제는 기분이 나빠져 괜히 이진에게 심술을 내보기도 하고, 이진의 방에 있던 완력기를 하다가 엄청 못난 표정의 자신을 보는 이진때문에 당황해 방의 창문을 깨버리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엄마와 갈등중인 희도
출처 : tvn

 

요즘 한창 빵에 들어있는 스티커를 모으고 있는 희도. 빵을 잔뜩 사서 스티커를 모으는 모습을 엄마에게 들키고, 엄마는 나이에 맞지 않게 덜떨어진 행동을 하는 희도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금메달 사건 이후 엄마를 피해온 희도는 서운함을 표현해보지만 엄마는 모든 일에 예외는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

 

"그 멘트 할 때 조금이라도 나한테 미안하진 않았어?"

"미안해서 뭐가 달라지는데? 난 어쩔 수 없는 일에 사과하지 않아."

 

 

 

 

한편, 기자로서 열심히 취재하여 유선전화까지 확보해 방송에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진. 방송이 시작되고 예상치 못한 사고에 당황하여 방송사고를 내게 되고, 좌절감을 느끼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수영장 유림
출처 : tvn

 

기자회견 사건으로 3개월 선수자격 징계를 받게 된 희도와 유림은 선수촌에서도 짐을 챙겨서 나오게 되고, 사기를 당해 더욱 집안 형편이 어려워진 유림은 경제적으로 부모님에게 부담을 주는 것만 같아 더욱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선수촌 수영장 다이빙 보드에 위태하게 앉아있는 유림. 갑자기 다이빙대에서 떨어져 내리는 유림을 지켜보던 희도는 놀라 소리 지르고, 다행히 물속에서 나온 유림은 끝내 울음을 터뜨린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채팅하는 희도와 유림
출처 : tvn

 

수영장에서 유림이 우는 모습을 보며 좋지 않았던 마음을 채팅 친구에게 공유하는 희도.(희도의 채팅 아이디 '라이더 37') 그리고 그 상대방 유림은(유림의 채팅 아이디 '인절미')는 채팅 친구에게 묘한 위로감을 느끼며 만나자는 말을 건넨다.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 말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희도의 얼굴을 닦아주는 이진
출처 : tvn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버스에서 만난 이진과 희도. 이진은 희도에게 빵에서 나온 스티커를 모아서 건네고, 희도는 요즘 이진의 모든 행동이 사소한 것 까지도 신경 쓰인다. 

 

희도가 이진에게 갚아야 할 돈으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두 사람. 갑자기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위험한 희도를 이진이 잡아당기면서 구해준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묻은 희도의 얼굴을 닦아주는 이진. 희도는 이런 행동을 하는 이진에게 자꾸만 설렌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화내는 희도
출처 : tvn

 

설레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희도는 거울을 보는데, 아이스크림을 닦아주며 얼굴에 웃긴 점을 만들어놓은 이진에게 놀림을 당한 것만 같아 갑자기 화가 난다. 

 

"너처럼 똑똑하지도 않고, 너 처럼 찐한 사랑 한 번도 안 해봤고, 할 줄 아는 거라고는 펜싱밖에 없는 거 알아."

"그렇다고 너한테 어린애, 무식한 애, 웃긴 애 되는 거, 싫어."

 

스물다섯 스물하나 대학로에서 만난 이진과 희도
출처 : tvn

 

채팅 친구를 만나기로 한 유림과 희도. 이진은 유림이 채팅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고 하자 걱정되는 마음에 따라나서고, 유림은 멀리서 노란 장미를 들고 나타난 희도를 보고 놀라서 도망쳐버린다. 얼떨결에 유림이 떨어뜨린 노란 장미를 들고 있는 이진을 보고 '인절미'로 착각하는 희도. 

 

'모든 것이 명쾌해진다. 나는 널 질투한 게 아니었다. 너에게 자격이 안 될 것 같아서 화가 났던 거다.'

'수많은 밤을 위로했던, 우리의 이야기들. 그게 너라면 나는 자격이 충분하다.'

 

이진을 인절미로 오해한 희도는 이진에게 당당한 고백을 전한다. 

 

"나, 널 가져야겠어."

 

 


이번 회차는 자꾸 사소한 이진의 행동에도 심쿵하는 여고생의 모습을 보여준 희도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고, 집안 형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유림은 너무 안타까웠다. 이 둘의 채팅 친구 만남을 기다렸지만, 이상하게 꼬여버린 상황을 다음 회차에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