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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스물다섯 스물하나 6화 줄거리 및 리뷰

네잎크로버777 2022. 2. 27. 23:50

스물다섯 스물하나 포스터
출처 : tvn

 

 

 

엄마와 함께 바닷가 산책을 나온 이진. 엄마는 비록 위장이혼에 형편도 어려워졌지만 평생 존경받고 사랑받고 살아서 남편과 결혼한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이진에게도 함께 있으면 같이 나아지는 사람을 만나라고, 그게 진짜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해준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엄마와 이진
출처 : tvn

 

엄마의 조언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동생과의 일이 자극이 된 것일까, 이진은 엄마에게 이젠 더 이상 도망가지 않겠다며 서울로 올라간다고 말한다.

 

"나 서울 갈래요. 도망은 여기까지예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래요."

"그래, 엄마는 너 믿어."

 

 

스물다섯스물하나 동생의 편지
출처 : tvn

 

서울로 가는 기차 안, 이진은 짐가방 속에서 동생이 넣어둔 편지와 선물을 발견한다. 일전에 있었던 일은 미안했다고, 형이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담배도 이젠 끊으라고.. 

 

 

스물다섯 스물하나 뉴스리포팅 백이진
출처 : tvn

 

서울에 올라와 UBS방송국(희도의 엄마가 뉴스 앵커로 있는 방송국이기도 하다) 수습기자로 들어간 이진은 개들과의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생방송 첫 리포트를 마치게 된다. 

 

리포트를 하기 위해 비교적 통신이 안전한 유선전화를 찾아야 했지만, 공중전화는 동료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겨우 찾은 곳이 강아지 미용샵이었기 때문이다. 혹여라도 뉴스 리포팅할 때 강아지 소리가 들어가면 방송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지나갔다. 미용샵 주인도 덩달아 긴장하며 지켜보는 모습이 내 모습을 보는 듯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유림
출처 : tvn

 

한편, 각자 메달을 따고 돌아와 학교 생활도 하고 선수촌에서 연습도 하면서 지내고 있는 유림과 희도. 유림은 희도와 경기하는 것이 트라우마라도 되는 듯 자꾸만 희도와의 경기에서 지게 되고, 코치는 유림에게 곧 있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않으면 그동안 쌓아 올린 명성이 모두 무너질 것이라는 무언의 압박을 한다.

 

코치와 유림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희도 또한 마음이 좋지 않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유림과 희도의 싸움
출처 : tvn

 

각자 좋지 않은 마음으로 방에 들어와 사소한 것조차 서로가 거슬리는 두 사람. 희도는 그동안 유림의 팬으로서 그녀의 모든 경기를 지켜보고 따라 해 보았기 때문에 유림이의 모든 행동이 경기중에도 눈에 보여서 이길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하고, 너는 왜 나를 연구하지 않느냐고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에 못된 말을 내뱉는 유림... 

 

결국 그 말에 화가 난 희도는 유림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함께 난투극을 벌이게 된다.

 

 

스물다섯스물하나 이진과 회사선배
출처 : tvn

 

아시안게임이 다가오자 방송국들도 중계권 때문에 바쁘게 돌아간다. 이진은 인기가 높은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정하는 자리에 선배와 동행하게 된다. 이런 중차대한 일에 선배들은 신참들의 가위바위보로 중계권을 나누기로 한다.

 

가위바위보! 결론은 이진이 꼴찌. 제일 인기가 없는 펜싱 종목을 가져오게 되어 선배는 화가 나있고, 이진은 펜싱도 괜찮지 않냐며 나희도 선수와 고유림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설득해본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재회한 이진과 희도
출처 : tvn

 

시위 현장에 취재를 나간 이진은 멀리서 희도를 보고 찾아 나선다. 군중 속을 헤매고 있는데 이진을 부르는 희도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온다. 이렇게 둘은 재회를 하게 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풀하우스 15권
출처 : tvn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풀하우스 만화책. 이진이 희도에게 풀하우스 15권이 나오기 전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고, 이진은 언젠가 만날 희도에게 전해줄 풀하우스 15권을 가방 속에 들고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희도에게 전해줄 수 있게 되었다. 

 

" 늦어서 미안해." 

 

 

스물다섯 스물하나 희도와 남자친구
출처 : tvn

 

아련한 분위기의 재회를 뒤로하고, 희도는 뜬금포로 사귄 지 3일 된 남자 친구를 이진에게 소개한다. 일전에 비행기에서 눈길을 보내며 관심을 보였던 펜싱 선수를 사귀기로 했나보다. 이 두 사람의 애칭은 알콩달콩. 남자친구 앞에서는 돈가스를 썰지도 못할 정도로 나약해지고 혀가 짧아지는 희도가 어이없는 이진.

 

너무 뜬금포라서 현재 시점, 엄마의 일기를 훔쳐보던 희도의 딸도 침대에서 벌떡 일어날 정도로 놀라움을 자아낸 장면이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진과 희도
출처 : tvn

 

희도의 남자 친구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서로의 이야기를 해주는 두 사람. 희도는 이진에게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하고, 이진은 조금만 힘들었다고 한다.

 

"더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엄청 기도했어. 기도가 좀 통했나?"

 

"조금 힘들었고, 금방 일어섰어. 일어서 지던데?"

 

 

 

 

시간이 흘러 아시안게임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결승만을 남겨둔 희도와 유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칼이 바뀐 희도
출처 : tvn

 

결승 경기 3시간 전, 희도에게 닥친 긴급 상황. 이전 경기에서 함께 했던 일본 선수와 희도의 가방이 바뀌면서 희도가 사용하던 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더군다나 일본 선수는 모든 경기를 마치고 관광을 한다며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상황이다.

 

코치는 그냥 바뀐 칼로 경기를 하라고 만류하지만, 이대로 경기를 할 수 없는 희도는 일본 선수에게 다음 기차역에서 내려 기다리라면서 칼을 되찾아오기 위해 경기장을 떠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기차의 연착
출처 : tvn

 

무사히 일본 선수와 가방을 바꾸고 자신의 칼을 되찾아 온 희도는 결승에 늦지 않게 갈 수 있다는 안도감 속에 기차를 타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연착되는 기차로 인해 점점 속은 타들어가고 결승에 시간 맞춰 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해결사 이진
출처  : tvn

 

드디어 기차가 경주역에 도착하고, 이때 경주역에 나타난 이진. 유림과의 인터뷰를 하다가 희도의 사정을 알게 되어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간 것이다. 유림은 갑자기 기자가 되어 나타난 이진에게 화가 났고, 이진을 먼저 만나고도 알려주지 않은 희도에게도 화가 난다.

 

전속력으로 달려 희도를 자신의 스포츠카에 태우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이진. 이미 넋이 빠져버린 희도를 안심시키며 경기장으로 향하는데, 이진이 가는 길은 통제가 되어 경찰이 막아서고 있는 길이었다. 정해진 길로 가면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기에 일부러 통제된 길을 택한 이진.

 

막아서는 경찰에게 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금메달을 따지 못하게 된다며 경찰을 당황스럽게 하지만 결국 길을 열어 희도를 결승에 서게 만들어주고 이진도 경기 전 방송 리포트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승전
출처 : tvn

 

대망의 결승전, 과연 경기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6화는 다소 숨 가쁘게 흘러간 것 같다. 서울에 올라온 이진은 바로 수습기자가 되어 유림과 희도가 경기하는 아시안게임을 취재하러 가고, 국가대표가 된 희도는 빠르게 성장하여 아시안게임의 결승에까지 오르게 된다. 

 

빠른 전개와 함께 힘든 날들을 견디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들, 앞으로도 다른 좌절의 시간이 또 닥쳐올 것만 같지만, 또 어떻게 이겨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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