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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사내맞선 1회 줄거리 및 리뷰

네잎크로버777 2022. 3. 12. 14:14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사내 맞선'은 2022년 2월 28일부터 방영되어 1회는 4.7%로 다소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이 점차 상승하는 추세이며, 나 또한 별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재미에 흠뻑 빠져버려서 정주행을 하며 웹소설과 웹툰까지 섭렵하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 사내맞선 포스터
출처 : sbs 공홈

 

◈ 사내맞선 1회 줄거리

 

사내맞선 강태무
출처 : sbs 공홈

 

외모와 능력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GO푸드 사장인 강태무(안효섭)는 해외지사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회사에 취임하는 첫날부터 비실용적이고 형식적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워커홀릭에 빠진 인물로 직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그가 돌아오자 태무의 조부이자 GO푸드의 회장인 강다구(이덕화)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은 손주가 안타까워 빨리 가족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에 맞선을 보라고 부담을 주기 시작한다.

 

사내맞선 신하리
출처 : sbs 공홈

 

신하리(김세정)는 GO푸드 식품 개발팀 대리로 일하고 있다. 그녀에게는 대학시절부터 짝사랑하는 남사친 이민우(송원석)가 있었는데, 생일날 자신을 위한 깜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착각임을 알고 실망하게 된다.

 

치킨집 딸이기도 한 그녀는 가게를 도와주던 중 옆 가게의 사장과 시비가 붙어 합의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사내맞선 친구의 부탁
출처 : sbs

 

신하리의 친구이자 마린그룹 외동딸인 영서는 재벌집 딸답지 않게 털털한 성격에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다. 그동안 집에서 억지로 밀어붙인 맞선 자리는 신하리의 신들린 연기력으로 모두 물리치고 있던 상황. 이번에도 갑작스럽게 나가야 하는 맞선 자리를 하리에게 대리 맞선을 부탁하게 된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야. 맞선 시장에서 은퇴할 수 있게 신들린 연기, 딱 한 번만 더 해줘."

 

사내맞선 변신하는 신하리
출처 : sbs

 

하리는 처음에는 대리 맞선을 거절하지만, 갚아야 하는 합의금 마련을 위해 맞선 알바를 뛰게 된다. 완벽하게 변신을 하고 맞선 장소로 향하는 하리. 취임식장에서 사장님의 얼굴을 보지 못해 태무의 얼굴을 처음 본 하리는 외모에 반하지만 본분을 다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아 본다.

 

 

 

 

미친 연기력을 시전하기 전, 명함을 주고받는데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생겨버린다. 맞선 자리에 나온 태무가 바로 자신의 회사 사장님이었던 것! 당황하는 것도 잠시, 다시금 알바비를 떠올리며 미친 연기력을 시전 해본다.

 

사내맞선 신들린 연기를 하는 신하리
출처 : sbs

 

싸만다와 레이첼을 외치며 또라이 기질에 명품 중독자, 그리고 바람둥이 콘셉트를 시전 하여 신들린 연기를 선보여 위기를 잘 넘겨보는 하리는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안도하지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사내맞선 결혼소식을 들은 하리
출처 : sbs

 

 그것은 바로 태무가 할아버지에게 맞선을 본 진영서와 결혼하겠다고 선포한 것.

 

"뭐? 결혼하겠대? 너랑?"

 

사내맞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두 사람
출처 : sbs

 

이젠 마주칠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태무와는 일이 점점 꼬여만 가고, 큰 회사에서 마주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했던 사장님과는 자꾸만 마주치는 일이 생긴다. 마주칠 때마다 도망치기 바쁜 신하리.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제대로 거절 의사를 밝히기 위해 태무를 만나는 하리는 의도치 않게 진짜 자신의 휴대폰 번호마저 알려주게 된다.

 

"그러지 말고, 합시다. 나랑, 결혼."

 

사내맞선 결혼 거절하는 하리
출처 : sbs

 

하리의 계속되는 결혼 거절에 데이트를 제안하는 태무. 

 

"그럼 열 번만 데이트합시다. 나에 대해 알 기회를 줄게요."

"알고 보면 나, 장점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방면으로 잘합니다."

 

영서와 성훈의 첫만남
출처 : sbs

 

한편, 진정한 사랑을 기다리고 있던 영서에게 드디어 운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그 상대는 바로 태무의 비서실장인 성훈이다. 편의점에서 꼬맹이가 영서의 옷에 펜을 그어 실례를 했지만 유쾌하게 상황을 넘기는 모습을 뒤에서 보게 된 성훈은 길에서 영서와 부딪히며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한눈에 성훈에게 반한 영서는 운명의 남자를 만난 것 같아 눈을 뗄 수가 없는데...

 

"찾았다. 내 사랑."

"아, 격하게 묻고 싶다. 연락처."

 

 

◈ 사내 맞선 1회 리뷰

 

1회를 본 이후 김세정의 연기력에 새삼 놀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그러하니까.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는 신하리 역할에 딱이었고, 코믹한 상황 설정까지 더해져서 더욱 재미를 주었다.

 

또한 보통은 주인공 커플에만 관심이 가곤 하는데, 이 드라마는 서브 커플인 영서와 성훈의 스토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재벌딸인 영서가 평소의 소원대로 운명의 남자를 쟁취할 수 있을 것인지, 능력 있지만 고아 출신인 성훈이 배경 차이를 극복하고 영서와의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