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소개] 드라마 사내맞선 및 원작 웹소설, 웹툰 소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스토리도 제대로 모른 채 별 기대 없이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연달아 4편을 보게 되었다.

 

다음 주 5회를 기다리면서 원작 소설과 웹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보았는데, 나와 같이 원작을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소설과 웹툰, 그리고 드라마의 대략적인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 원작 소설과 웹툰

 

출처 : 교보문고

 

SBS 드라마 '사내 맞선'은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된 웹소설 '사내 맞선'(해화 작가/연담 출판)이 원작이다. 이후 웹툰(해화 작가/NARAK 작화)도 카카오 페이지에서 연재되었으며 웹소설과 웹툰의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에 드라마화되어 시청자들을 찾아온 것이다.

 

참고로 웹툰과 웹소설은 각각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여전히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SBS 공홈

 

드라마를 먼저 보고 웹툰을 봤는데 생각보다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이 높아 깜짝 놀랐다. 단지 조금의 차이가 있다면 여주인공 신하리가 맞선녀로 분장할 때 웹툰에서는 핑크색 머리를 해서 확실한 캐릭터 변화에 중점을 둔 반면, 드라마는 현실성을 더해 머리 길이와 브릿지 정도를 넣어서 변화를 주었다는 점이다.

 

 

 

◇ 드라마 '사내 맞선'

2022년 2월 28일부터 SBS에서 오후 10시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사내 맞선'은 총 12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 인물 관계도를 보면 아래와 같다.

출처 : sbs 공홈

 

☞ 강태무 (안효섭) - GO푸드 사장

타고난 외모와 자유분방한 스타일, 그리고 건방진 태도를 가진 강태무는 GO푸드의 하나뿐인 후계자이다. 그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뒤 조부의 회사인 GO푸드에 일반 직원으로 입사하여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라왔다. 음식 관련 자격증을 따고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먹고 분석하여 그가 직접 만든 제품들이 빅 히트를 쳐서 어마어마한 성과를 거둔 이후 GO푸드 사장이 되었다. 

 

해야 할 일이 많은 태무에게 조부는 자꾸만 맞선을 보라고 한다. 결국 조부의 염원대로 맞선을 보러 나간 태무는 독특한 캐릭터의 맞선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엮이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 신하리 (김세정) - GO푸드 레토르트 식품 개발 1팀 대리

고등학교 때 땡땡이칠 요량으로 가입한 연극반에서 생각지도 못한 연기 재능을 발견한 신하리. 나름 유명세를 타며 소문을 듣고 유명 기획사에서도 찾아온 적이 있으나 그녀의 평범한 얼굴을 보고 돌아선 일이 있고 난 이후 그녀는 연기에 대한 꿈을 접었다. 이후 두 번째로 소질이 있다고 생각한 '요리'로 인생의 방향을 틀고 호텔조리학과에 입학했다. 

 

치킨집 딸인 그녀는 어느 날, 옆 가게 사장과 시비가 붙고 합의금을 물어줘야 할 상황이지만 돈이 없어 쩔쩔매는 그녀에게 둘도 없는 친구 영서가 알바 제안을 한다. 바로 대리맞선! 하지만 그녀의 연기력으로 깽판을 치고 돌아올 예정이었던 맞선 자리에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인 강태무가 나오면서 상황이 이상하게 꼬여버린다. 과연 신하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쳐나갈 것인가!

 

☞ 진영서 (설인아) - 마린 기획 마케팅 팀장

신하리와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이자 마린 그룹의 외동딸 영서는 조건에 맞춰 결혼했다가 이혼을 한 부모님을 보면서 자신은 절대로 사랑 없는 결혼은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며 맞선 자리는 모조리 거절하며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린다.

 

그리고 어느 날 차성훈을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된다. 성훈과는 우연에 우연이 겹쳐 자꾸 마주치게 되지만 어째 연인이 되기에는 너무 장애물이 많아 보인다.

 

☞ 차성훈 (김민규) - GO푸드 강태무 사장의 비서실장

고아로 GO푸더 그룹이 후원하는 보육원에서 자라지만 뛰어난 학업 성적과 바른 성품으로 강다구 회장의 눈에 띄었고, 그의 전폭적인 원조로 태무와는 형제처럼 지내며 성장했다.

 

차가운 태무와 지내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어느 날,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태무의 모습을 보게 되고, 그날 이후 성훈은 태무를 친형으로 생각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명문대를 졸업한 그에게 들어오는 수많은 스카우트 제의를 마다하고 태무의 곁에 남아 그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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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공홈

 

'사내 맞선'은 주인공인 강태무와 신하리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차성훈과 진영서의 스토리 또한 흥미롭게 진행된다. 두 커플이 어떻게 사랑을 만들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반면, 생각보다 짧은 12회 차로 스토리가 빠르게 진행될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래도 그런 아쉬움은 소설과 웹툰으로 달래줘야겠다. 한마디로 드라마, 웹툰, 소설 모두 다 봐야 한다는 결론! 세 가지 모두 다 보려면 한동안 '사내 맞선'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