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재미를 더해가는 SBS 월화드라마 사내 맞선. 1회에 이어 2회도 줄거리를 소개하고 리뷰를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 사내맞선 2회 줄거리
태무와 헤어지고 나오는 길, 어째 좀 불안 불안하다 했더니만 역시나 친구 민우를 마주치고 말았다. 아니, 마주치기 일보직전에 피했다. 참고로 민우는 하리의 남사친으로 하리가 대학 입학 이후부터 7년간 짝사랑 중인 인물이다.
민우를 피해 급하게 들어간 차가 하필이면 방금 헤어지고 나온 태무의 차 안이다. 다시 한번 거절 의사를 밝히는 하리에게 태무는 도대체 왜 싫은지 이유를 다시 묻는다. 이에 다 싫다며, 시조새 닮은 그 얼굴도 싫다고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인다.
계속 결혼을 말하는 태무가 부담스러워진 하리는 영서에게 태무와 만나 상황을 잘 마무리 지으라고 하고, 영서는 어쩔 수 없이 태무와 약속을 잡는다.
회사로 출근한 하리. 이렇게 사원과 사장이 만날 일이 드물었던 것인가! 또 다시 태무와 마주칠 위험에 처한 하리는 슬리퍼를 신은 채 도망가려고 하는데, 하필 미끄러져서 슬리퍼 한 짝이 태무의 이마로 날아가는 일이 벌어진다. 코피까지 흘리는 태무에게 정체를 들킬까 봐 미친 듯이 도망가는 하리.
하지만 태무도 만만치 않은 성격의 소유자이기에 미친듯이 하리를 쫓아간다. 결국 엘리베이터 안에서 붙잡힌 하리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다행히 정체를 들키지 않은 채 사과를 하며 대화를 이어나간다.
대화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태무가 하리가 그동안 회사에 제안했던 신제품 계획안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 것! 심지어 채택되지 않은 계획안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자 내심 하리는 기분이 좋다.
대리 맞선을 해결하러 나온 영서는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당한다. 상대방은 다름 아닌 지난번 편의점 앞에서 한눈에 반한 성훈이었다. 반가운 마음도 잠시, 사고를 빠르게 수습하려는 의지와 전화번호를 따고 싶은 생각으로 성훈에게 건넨 명함으로 대리 맞선 사실을 들켜버린 영서.
물론 대리 맞선 사실을 태무에게 고백하고 일을 마무리지으러 나왔던 자리지만 태무의 기에 눌려 일이 이상하게 꼬여버렸고, 결국 아무런 일도 해결하지 못한 채 하리에게는 다 해결되었다고 거짓 문자를 보내게 된다.
오히려 태무에게 꼬투리가 잡혀서 하리를 희생양으로 만들게 된 영서는 미안하지만 하리에게 거짓말을 하고, 태무와 만나는 자리에 하리를 예쁘게 꾸며서 데리고 나온다. 도망가는 영서를 뒤로하고 급하게 가발을 쓰며 상황을 대처해보려는 하리.
솔직하게 사정을 이야기하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하리. 하지만 한 가지만은 여전히 말할 수가 없다. 하리가 GO푸드 직원이라는 사실! 진짜 이름을 묻는 태무에게 이름을 신하리가 아닌 '신금희'로 둘러대며 말하고 만다.
집으로 돌아온 태무는 결혼 이야기를 꺼내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결혼은 없던 일로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차마 대리 맞선을 봤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한 태무는 그 이후로 다시 맞선 시장에 불려 다니게 되고, 지칠 대로 지쳐버린 태무는 결국 결혼할 여자가 있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한다. 잠시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다고 말이다.
당장 결혼할 여자를 데리고 오라는 할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하리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는 태무.
"나랑 연애합시다. 결혼을 전제로."
하지만 진짜로 사귀자는게 아니라, 사귀는 척 하자는 태무. 자신의 회사 회장을 속여야 하는 하리는 부담스러운 제안을 거절하는데, 태무는 하리가 거절할 수 없는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대리 맞선 알바비의 두배를 쳐주겠다는 것. 그것도 할아버지를 만날 때마다 말이다. 이에 그동안 흙수저 인생으로 알바를 전전하며 고생한 일들이 떠올라 동공이 흔들리는 하리.
태무의 제안에 생각해보기로 말한 뒤 집으로 돌아온 하리. 아무리 그래도 회사 사장과 엮이는 게 부담스러운 하리는 거절하려고 하는데, 태무는 할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늦은 밤 막무가내로 집 앞에 찾아온다.
태무에게는 하리 말고는 다른 대안이 떠오르지 않아서 계약서와 하리가 알아야 할 자신의 신상 명세까지 적어서 무대포로 밀어붙인다. 하지만 거절하며 도망가는 하리.
"나한테 진 빚 갚겠다면서요, 그냥 합시다. 계약 연애."
집 앞에서 계속해서 실랑이를 벌이는 태무와 하리. 태무를 피해 들어가려던 하리는 그 순간, 집으로 돌아오는 동생을 발견하고 태무와 함께 숨으면서 넘어지고 만다. 그리고 사고로 입술 박치기까지..
◈ 사내맞선 2회 리뷰
2회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본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 아무리 얼굴을 가리고 다니고 화장과 머리 스타일로 커버를 한다고 해도 동일 인물을 이렇게나 못 알아볼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웹툰에서는 아예 핑크색 머리로 변신을 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인물로 보이긴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누가 봐도 그냥 동일 인물로 보인다.
그래도 재밌게 봤으면 된거 아니겠는가! 신하리 역의 김세정의 연기는 더욱 빛을 발하고, 안효섭 역시 존재감을 뽐내면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브 커플들도 하루빨리 스토리가 진행되길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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