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로맨스 소설

[웹소설 리뷰] '러브 어페어' 줄거리 및 리뷰 (이유진 지음)

네잎크로버777 2022. 2. 19. 00:00

 

 

제목 : 러브 어페어

작가 : 이유진

연재 : 네이버 시리즈 (독점)

회차 : 157화 (외전 17화 포함)

장르 : 로맨스

별점 : ★★★★★

 

 

 

이유진 작가님의 최신작 러브 어페어~!! 좋아하는 작가님 + 스토리 + 뻑가는 표지 그림의 환상의 콜라보로 처음 연재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읽어보고 싶었지만, 한번에 보기위해서 연재가 완료되길 기다렸다가 이제서야 다 읽을 수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역시 작가님은 실망시키지 않으셨고, 입소문이 자자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서도 그룹의 차남 서문도는 아버지인 서중호의 부탁으로 클럽에서 놀다가 사망 사건에 연루된 서유라의 일처리를 떠맡게 된다. 서유라는 할아버지의 정부가 낳은 막내딸로 서문도에게는 세 살 어린 철 없는 고모이기도 하다.

 

서문도는 별채에서 서유라와 지내면서 그녀의 일곱번째 입주 트레이너로 발레리나였던 이선우를 고용한다. (이미 여섯 명의 트레이너는 서유라를 못버티고 그만두고 나가버린 상황) 그의 목적은 단 하나이다. 이선우가 하루빨리 트레이너를 그만두고 골치아픈 서유라를 재활병원으로 보내버리려는 것! 

 

하지만 문도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 생각외로 선우가 서유라의 히스테리를 잘 버텨내고 있는 것, 그리고 점점 선우가 그의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는 것!!

 

 

 

 

 

한편, 선우는 서유라에게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하면서도 이 집에서 트레이너로 끝까지 버텨야 하는 이유가 있다. 동생 민우의 석연치 않은 죽음의 진실을 밝혀야 하기 때문이다. 동생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자리에 서유라와 그녀의 남자친구인 배우 최지상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서유라의 트레이너로 들어왔던 것이다.

 

막상 서유라의 곁으로 왔지만 더 이상 진실에 다가가기 힘든 선우. 어느날 그녀에게 의문의 문자가 도착한다. "민우 핸드폰 서문도가 가져갔습니다."  동생의 죽음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핸드폰의 존재를 누군가 알려왔다.

 

 

 

 

반드시 핸드폰을 찾아와야 하지만 몰래 핸드폰을 찾아오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서툰 몸짓으로 문도를 유혹해보기로 한다. 카모마일 차로 말이다. (카모마일의 용도가 이렇다고?? 이 부분은 직접 소설을 읽어보길 바란다. ^^)

 

선우가 이 집에 들어온 이후 계속 신경쓰이던 문도. 그는 선우의 어설픈 유혹과 좋아한다는 고백에 냉정함을 유지하려 노력하지만 결국은 호구가 되어주기로 한다. 

 

"나는 이선우 좋아해"

 

 

 

 

기꺼이 호구가 되어주기로 생각했지만, 정말로 호구가 되어버린 문도.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 가져온 핸드폰의 비밀번호를 풀어 그날의 진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죽은 사람이 선우의 동생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선우는 동생 죽음의 비밀을 알기위해(핸드폰을 찾기 위해) 거짓으로 고백하며 자신에게 다가왔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상처를 받는다. 

 

"너는 나 안 좋아하지."

 

 

 

선우는 드디어 동생의 핸드폰을 찾게된다. 하지만 그 순간, 문도가 모든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망연자실 하게된다. 문도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거짓말을 하며 선우를 집에서 내쫓아버린 것!

 

그 이후, 문도가 죽음의 진실을 밝히며 폭풍과 같은 시간이 흘러간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 모든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선우. 어느날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홀로 아이를 낳아 살아갈 생각에 기운을 차려본다. 

 

모든 일을 정리하고 선우를 찾아간 문도. 선우는 임신한 사실을 숨겨보려 하지만 이미 태몽을 꾸고 확신에 찬 문도를 속일 방법이 없다. 나름 도망치려 노력도 해봤지만...결국 다시 문도의 집 별채로 돌아오게 된 선우.

 

선우는 문도에게 곁을 내주려고 하지 않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문도에게 다시 마음을 열게되고, 이후는 아이와 함께 모두 해피엔딩 ~ ! 

 

 


 

 

긴 회차의 웹소설이지만 작가님 필력 덕분인지, 재미있는 스토리 덕분인지 휘리릭..! 금방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더 자세한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꼭 직접 읽어보시길....

 

퍼스널 쇼퍼 이후에 작가님의 작품을 기다렸는데,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스토리와 주인공이 이런 스타일이었나...?? 남주는 모든것을 다 갖추고 있으면서 으른색시미가 있고, 여주는 여리여리하지만 강단있는 성격과 미모를 지녔다는 점이 퍼스널 쇼퍼랑 조금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퍼스널 쇼퍼 남주가 좀 더 으른색시미가 더 강하긴 하지만 말이다.

 

이번 작품 또한 네이버 단독이라서 언제 단행본으로 나올 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빨리 나오길 바라는 독자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 더불어 퍼스널쇼퍼처럼 단행본은 19+로 나온다면...  아니 그냥 이대로 빨리 발행만 해주어도 다시 구입해서 재탕할 의향이 있다. 

 

퍼스널 쇼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번 소설도 추천 !! 다음 작품은 또 언제 나오려나..... 벌써부터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