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 우산을 쓴 남자
승합차에 매달려 배까지 잠입에 성공한 경찰 준호는 진행요원 중 하나인 29번 대신에 빨간 옷과 ○모양의 가면을 쓰고 게임장으로 잠입하는 데 성공하고, 눈치껏 진행요원으로 행동하며 형을 찾기위한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참고로 진행요원의 가면에는 지위별로 각각 ○ □ △ 무늬가 다르게 새겨있다.)
한편, 다시 모이게 된 게임 참가자들. 이미 한번 이곳의 분위기를 맛본 참가자들 몇몇은 각자 나이프, 라이터, 담배 등을 몰래 숨겨오고, 혼자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각자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팀을 형성하여 행동한다.
존재감 확실한 001번 노인 일남 역시 다시 돌아와 기훈의 팀에서 함께 게임을 하게 되고, 각자의 팀은 나름의 계획을 세우면서 게임을 대비한다.
이 사진도 줄거리와는 거리가 멀지만... 추억의 도시락이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최근 다시 한번 이 도시락의 인기가 치솟아 드라마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참고로 분홍 소세지가 없는 추억의 도시락이라니... 아쉬움이 남는다.)
아... 진행 요원의 도시락에는 분홍 소세지가 등장한다. ^^;;
모두가 잠이든 시간, 미녀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난리를 펴고 은밀한 곳에 숨겨 온 담배를 피우는데, 이 틈을 타서 따라온 새벽.
몰래 챙겨온 나이프로 화장실 환풍구를 열어 그 통로를 통하여 주변을 살펴보고 미녀는 알아낸 것을 함께 공유해준다는 조건으로 시간을 끌어주게 된다.
환풍구를 통하여 다음 게임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하는 새벽. 이 드라마에서 처음 보는 배우인데(모델 출신이라고 한다.) 연기가 처음이라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배우이다.
그녀의 눈에 보이는 건 큰 솥에다가 대량의 설탕을 녹이고 있는 장면.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전혀 어떤 게임을 하게될 지 알 수가 없고, 별 수확 없이 다시 숙소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이 와중에도 진행요원과 모종의 거래를 하고 다음 게임이 무엇인지 미리 알게되는 참가자가 있다.(111번 참가자/식사로 나눠준 빵 속에 게임의 힌트가 쓰여진 쪽지를 숨겨둠)
게임 장소로 이동하는 중 상우는 새벽이 무언가를 알아낸 것을 눈치채고, 도움을 주겠다며 정보를 공유해주기를 제안한다. 설탕을 녹이고 있었다는 짧은 대답을 하는 새벽.
게임 직전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동그라미, 세모, 별, 우산 모양 중 한 가지를 선택하라는 진행요원. 똑똑한 상우는 새벽이가 남긴 '설탕을 녹이고 있었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어렸을 적 먹었던 '설탕 뽑기(달고나) 게임'을 떠올린다. 그렇다면 가장 쉬운 모양을 고르는 것이 가장 승산이 높은 법.
기훈의 팀원들에게는 이 사실을 숨긴 채 각자 다른 모양을 선택하기로 하고, 상우 자신은 가장 쉬운 세모를 선택한다. 상우가 게임을 눈치챘다는 것을 알게 된 새벽도 상우와 같은 세모를 선택하고, 팀원들은 각자 다른 모양을 선택한다.
바늘과 함께 들어있는 다양한 모양의 달고나. 정해진 시간 안에 부서지지 않고 모양을 완성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뽑기 게임이 이렇게 스릴 넘치는 게임이었던가~??!! 간단한 모양을 뽑은 참가자들은 이미 성공을 하고, 라이터가 있던 미녀 또한 불의 힘을 빌어서 어려운 별모양을 성공한다. 깡패에게 라이터를 몰래 건네주며 자신의 쓸모를 어필하기도 한다.
가장 어려운 우산 모양을 뽑은 기훈은 마감 시간이 닥쳐오자 달고나 뒷면을 핥기 시작하고 성공 가능성이 보이자 주변 사람들도 전부 달고나를 핥는 방법을 사용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결국 마감시간 직전 모양 만들기에 성공하는 기훈.
한편, 진행 요원으로 잠입하여 게임을 지켜보고 있던 준호가 맡은 임무가 아닌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다른 요원이 있다. 준호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의 순간, 참가자 1명이 소동을 피우게 되고 아수라장이 된 게임 현장. 소동을 피운 참가자는 진행 요원의 가면을 벗게 하면서 자살을 선택하고,
가면을 벗으면 안되는 규정을 어긴 진행 요원은 또 다른 모양의 가면을 쓴 프론트맨이 나타나 사살하게 된다.
"명심해, 우리가 누군지 알게 되면 죽는다."
위기를 넘긴 준호는 조금 전에 규율을 어겨 죽은 진행요원의 □ 모양의 가면을 줍게되고.... (3회 끝)
4회 - 쫄려도 편먹기
두 번째 게임이 끝나고 돌아온 식사 시간. 인원 수에 맞게 사이다와 삶은 계란이 배식되는데 누가봐도 한끼 식사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양이다. 이와중에 깡패 패거리들이 두 번 배식을 받으면서 배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생겨나고, 이로 인하여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난다.
싸움으로 인해 참가자 중 한 명이 죽게되고 기훈은 진행 요원에게 따지려고 들지만, 그들은 시체를 수거해가며 탈락 처리를 할 뿐이다. (상금이 올라갈 뿐..) 이 사건을 계기로 참가자들은 게임 밖에서도 서로 죽이는 것 또한 승부 중 하나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시체를 처리하는 장소로 이동하게 된 준호는 또 한번 의심을 받을뻔 하지만 지난번에 주웠던 □모양의 가면을 쓰고 상급자인 척 흉내를 내며 위기를 모면한다.
한편, 모종의 거래를 하며 게임 힌트를 얻고있던 111번 참가자는 의사로서 게임을 하면서 나오는 시체를 해부하는 일을 하고 있다. 비교적 상태가 괜찮은 시체를 빼돌려 장기 밀매를 하는 진행 요원들과 손을 잡았던 것이다.
살인사건 이후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숙소 안. 사람들은 침대로 성벽을 쌓고 팀을 만들어 곧 다가올 취침 시간을 대비하고, 경쟁자들을 죽이면 자신이 승리한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참가자들은 숙소가 소등된 이후 살육전을 벌이게 된다.
한 바탕 서로에 대한 공격이 오가고, 많은 참가자들이 다시 살인의 현장에서 위태롭게 서 있는데, 들려오는 한 마디.
"제발... 그만 해.. 나 무서워... 이러다 다 죽어... 다 죽는단 말이야..."
001번 노인 일남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공포에 떨며 외치는 소리이다.
다음 날, 새로운 게임이 진행되고 이번에는 팀을 구성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어떤 게임인지는 잘 몰라도 각자 힘센 남자들 위주로 한 명씩 데려오기로 하지만 결국 형성된 팀은 노인과 여자들이 많은 팀으로 구성된 기훈팀.
드디어 공개된 이번 게임은 바로.... 줄다리기 게임. 공중에서 벌어지는 줄다리기 게임에서 진 팀은 저 아래로 추락사하게 되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힘이 센 남자들이 포진한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이기에 기훈팀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다. 하지만 소싯적 천하장사팀도 이겨봤다는 경험이 있다는 노인 일남의 전략으로 인해 나름 선전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두 팀. 초반에는 우위를 점치다가 점점 역전의 위기에 선다. 이때, 똑똑한 상우는 동시에 세 발자국 앞으로 가자는 기지를 발휘하게 되고 ....
위기의 순간 하나, 둘, 셋 .... (4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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