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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배우들의 재발견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문가영

네잎크로버777 2020. 4. 30. 19:39

 

 

언젠가부터 mbc에서 드라마를 오후 9시에 방영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저로서는 영 적응되지 않는 시간이더라고요. 

보통 오후 10시에 하는 드라마에 익숙해져 버린 탓일까요??

 

하지만 간만에 오후 9시에 mbc 드라마를 챙겨보기 시작했어요. 바로 이 드라마 때문이죠. '그 남자의 기억법'

 

처음에는 몰라서 보지 못했는데, 몇 회가 지난 후에 조각 영상으로 보게 된 후 처음부터 정주행 시작!! 지금은 드라마를 방영하는 수, 목요일 9시에 본방사수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mbc 그남자의 기억법 홈페이지

'그 남자의 기억법'

방송: mbc 수˙목 오후 8시 55분

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

주연: 김동욱, 문가영

 

 

아마도 이 드라마를 보게된 계기는 배우들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부터일 거예요. 김동욱, 문가영 배우를  제대로 보게 된 드라마이기도 하고요. 이전에는 두 배우가 이렇게 매력 있는 배우인 줄 미처 알지 못했네요.

 

 

김동욱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2004년에 데뷔해서 많은 작품들을 했지만, 아주 옛날에 방영했던 '커피프린스 1호점' 이외에는 제대로 본 작품이 없고, 다른 작품들은 그저 예고편이나 조각 영상 정도로만 봤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에서는 굉장히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차가운 이미지의 앵커 역할도 잘 어울리고, 담담하게 대사를 하는 그의 모습도 배우로서 정말 매력있다고 느꼈으니까요.

 

 

 

문가영 배우 또한 어려서 데뷔해 여러 작품에 나왔다고만 생각했지 그녀가 했던 작품들이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았어요, 몇 년 전에 방영했던 '명불허전'에서 남장을 하고 나왔던 것만 기억에 남아 있었네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정말 배우 본인에게도 찰떡인 역할을 잘 맡은 것 같아요. 예쁜 외모에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닌 배우 역할이 너무 잘 어울려 보였거든요.

 

 

이렇게 두 배우 때문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 ' 그 남자의 기억법'.

 

남자 주인공인 이정훈은 대한민국 뉴스 시청률 1위 <뉴스 라이브>를 진행하는 보도국 기자 겸 앵커로 모든 일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희귀한 병이 있는 인물입니다. 모든 일을 기억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천재인 것도 같고 때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힘들고 아픈 과거까지 모두 기억을 해야 하는 괴로운 병이기도 하죠.

 

8년 전 사랑하는 연인이 스토커에게 살인을 당하고 그녀를 잃었던 기억까지 고스란히 기억을 해야만 하는 괴로운 일. 이 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새로운 여자가 나타나는데, 그 여자에게서 자꾸 8년 전 죽은 여자 친구의 모습이 문뜩문뜩 떠올라 그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여하진. 그녀는 예쁜 얼굴과 몸매로 SNS스타로 핫하게 떠오르며 그녀가 입었던 옷, 가방, 액세서리 등은 모두 완판 행진을 이룰 정도로 인기를 얻고는 하지만, 정작 본인은 악녀 역할을 주로 해왔다는 이유로 그다지 사랑받는 연예인은 아닌 인물이죠.

 

이런 그녀가 처음으로 착한 역할을 맡게 된 영화 홍보를 위해 <뉴스라이브>에 나가서 앵커 이정훈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잊고 있었던 과거를 조금씩 떠올리게 됩니다.

 

 

 

 

8년 전 스토커에게 살해당한 이정훈의 여자친구가 실은 여하진의 둘도 없는 베스트 프렌드였다는 사실!

 

여하진은 스토커가 친구의 남자친구라고 착각을 하고 친구 연습실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어서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다가 그 친구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잊고 살아가고 있었죠.

 

하지만 그녀 또한 스토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과거의 기억이 하나둘씩 떠오르며 혼란스러운 상황.

 

이런 그녀를 이정훈도 처음에는 당황스러움과 괴로움에 멀리 하려고 하지만, 그녀가 겪고 있는 스토킹 때문에 더 이상 그녀를 밀어내지 못하고 도와주며 차츰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데 무슨 이렇게 장애물인 많은건지... 처음에는 과거의 연인이 장애물로 다가왔다가, 그다음은 스토킹으로 여주인공이 납치가 되고, 이렇게 극복하나 싶었더니 이제는 과거의 살인자가 다시 돌아와 두 주인공을 협박하며 또다시 헤어질 위기에 처하게 되네요.

 

그냥 이 두 커플을 행복하게 놔두면 안되는 걸까~? 이제까지의 불행으로 충분한데.....ㅠㅠ

 

이 드라마는 총 32부작으로 이제 몇 주 정도의 분량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고구마 타임이 기다리고 있을지.... 두 배우만 믿고 해피엔딩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