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실에서 함께 펜싱을 한 이후 희도에게 최고의 응원의 말을 건네는 이진. 그는 실패해도 계속 꿈을 향해 노력하는 희도를 보면서 바닥까지 내려온 자신도 다시 일어나 뛰어오르고 싶은 꿈을 꾸는 듯하다. "네가 노력하면 나도 노력하고 싶어 져. 니가 해내면 나도 해내고 싶어져. 너는 너 말고도 다른 사람을 잘하게 해. 내 응원은 그런 너에게 보내는 찬사야. 그러니까 마음껏 가져." 함께 펜싱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 희도는 이진이 자신을 향해 응원해준 말을 곱씹으면서 함께 훌륭해지자고 한다. 그리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진이 고마워 자신의 펜싱칼 하나를 선물한다. "니 응원 다 가질게. 그리고 우리 함께 훌륭해지자." 이진과 헤어지고 집으로 들어온 희도는 문 앞에 서서 지켜보고 있는 엄마와 마주친다. 이진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