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키스를 하며 끝을 맺은 12회에 이어 이번 회차에는 어떠한 스토리가 펼쳐질까? ◈ 스물다섯스물하나 13화 먼저 용기를 내 키스를 한 희도는 이진에게 실수가 아니라면서 달라지고 싶었다는 고백을 한다. "실수 아냐, 달라지고 싶었어." 하지만 발톱의 멍을 걱정하는 말을 하면서 중요한 순간을 회피하려고 하는 이진의 태도에 희도는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어색한 침묵 속에 집에 바래다주는 이진에게 묻는 희도. "이런 사랑은 안되는 거야?" "너는 나를 사랑하지만, 이런 사랑은 안된다는 거지?" "나는 니 발톱에 멍이 다 나았는지 그런 걸 더 걱정해." 누가 들어도 황당한 대답을 하는 이진. 희도는 이진 앞에서는 알았다고 괜찮은 척해보지만, 속상한 마음에 홀로 방에서 대성통곡을 한다. 한편, 희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