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차에서 하리가 있는 호텔에 갑자기 나타난 태무를 끝으로 막을 내렸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태무는 어떻게 나타날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바로 태무가 하리에게 걸었던 전화를 호텔 직원이 받아 위치를 알려주었고, 도착한 로비에서 하리와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남자 친구인척 등장한 것이었다. 하리는 불편한 마음에 친구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 하려고 하지만, 뒤에서 하리를 무시하는듯한 말을 들은 하리는 결국 태무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하리 남자친구의 등장에 놀란 친구들은 함께 식사를 하자고 권유하고, 함께 식사를 하게 된 태무는 재벌남 콘셉트로 친구들의 기를 바짝 눌러준다. "저 친구들 기를 팍팍 죽이려면 어떤 컨셉이 좋을까..?" 태무는 다정 모드를 발동시키며 친구들에게 다정한 남자 친구의 모습을 ..